
7.6
실종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죽음이 생긴 세상. 급격히 감소한 인구에 홀로 거리를 떠돌던 아진은, 트럭에서 흐르던 라디오가 끊기자 절벽에 오른다. 그때 날아온 야구공. 절벽 너머를 향해 야구공을 던진 여원의 말을 따라,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남쪽으로 향한다. 꼭 찾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9.3
그해 겨울, 내가 허들을 넘는 속도보다 불행이 나를 넘어가는 속도가 빨랐다. 허들 유망주 고등학생 선수 ‘서연’(최예빈)은 실업팀 입단을 꿈꾸며 하나뿐인 가족인 아빠(김영재)의 응원 속에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아빠가 도로에서 뇌졸중으로 의식을 잃었다는 것. 아빠의 유일한 보호자이지만, 미성년자라 병원비를 마련할 수 없는 서연은 실업팀에 입단하면 갚겠다는 차용증을 쓰고 친척에게 돈을 빌린다. 하지만 육상부 ‘박 감독’(이중옥)은 대회 1등인 서연이 아닌 친구이자 라이벌 ‘민정’(권희송)이 실업팀에 입단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벼랑 끝에 몰린 서연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마는데…
중앙고 학생들의 사랑과 상처, 우정과 치유, 실수와 경험을 다룬 하이퍼 리얼리즘 하이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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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